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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회사에서 경영상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면, 이건 받아들여야만 하는 걸까요?” 🤔
경영상 해고는 단순히 회사가 근로자를 해고하는 것이 아니라, 법적 요건과 절차가 철저하게 따라야 합니다. 만약 해고 절차가 잘못되었거나,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면 부당해고로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.
이 글에서는 경영상 해고와 관련된 법적 요건과, 해고된 후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. 💼

경영상 해고란 무엇인가요?
정리해고의 개념
경영상 해고(정리해고)는 회사가 경영상 이유로 더 이상 필요 없는 인력을 해고하는 것입니다. 일반적으로 경영 악화, 구조조정, 업무 감소 등의 이유로 시행됩니다.
하지만, 근로기준법에 의해 정리해고가 유효하려면 몇 가지 법적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. 이 법적 요건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해고는 부당해고로 간주되고, 근로자는 구제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.
정리해고의 법적 요건 4가지
정리해고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4가지 중요한 요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.
1. 긴박한 경영상 필요
- 경영상 이유로 해고를 진행하는 것이어야 하며, 단순한 적자만으로 해고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객관적인 사유가 입증되어야 합니다.
- 예를 들어, 경영 악화, 업무 축소, 시설 폐쇄, 산업 구조 변화 등이 그에 해당합니다.
2. 해고 회피 노력
- 회사는 해고를 피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. 예를 들어:
- 희망퇴직을 제시하거나,
- 순환휴직을 시행하거나,
- 근로시간 단축 등을 시도해야 합니다.
3. 합리적이고 공정한 해고 선정 기준
- 해고 대상을 선정하는 기준은 공정하고 합리적이어야 합니다. 예를 들어:
- 근속 연수,
- 업무 능력,
- 징계 이력 등 다양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.
- 해고 대상자 선정이 편파적이라면 이는 불공정 해고가 될 수 있습니다.
4. 근로자대표와의 성실한 협의
- 정리해고를 시행하려면, 회사는 근로자대표와 해고 사유, 규모, 시기, 선정 기준 등에 대해 50일 전 협의를 해야 합니다.
- 근로자 대표와 협의 없이 해고를 진행하면 절차적 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정리해고가 나에게 해당될까? 체크리스트
- 경영상 해고 대상이 될 수 있는 이유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경우인가요?
- 회사는 해고를 회피하기 위해 노력했나요? (예: 희망퇴직, 순환휴직)
- 해고 대상자 선정 기준이 공개되어 공정하게 적용되었나요?
- 회사는 근로자대표와 협의를 제대로 했나요?
이 모든 항목을 점검한 후, 내가 정리해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해야 합니다. 만약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았다면, 부당해고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.






내가 해고된다면,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?
1. 해고 통보서 및 관련 자료 확인
- 정리해고 통보서와 함께 회사가 제공하는 경영 악화 증빙 자료(재무제표, 경영 계획서 등)를 요구하세요. 이 자료들이 정리해고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2. 해고 회피 노력에 대한 자료 요청
- 회사가 해고를 회피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자료를 요구해야 합니다. 예를 들어, 희망퇴직이나 근로시간 단축 등의 시도 내용이 있습니다.
3. 해고 대상자 선정 기준 확인
- 해고 대상자 선정 기준을 회사에서 공개하도록 요청하세요. 선정 기준이 공정하게 적용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근로자대표와의 협의 기록 요청
- 근로자대표와 협의한 내용, 회의록, 통보된 문서들을 확인하여, 협의가 성실하게 이루어졌는지 검토해야 합니다.



부당해고 구제신청 방법
해고가 부당하다고 생각되면,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. 이때 신청 기간은 3개월입니다.
- 구제신청 방법은 온라인 또는 방문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, 구제신청을 통해 해고 무효를 주장하고 임금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정리해고 후 우선 재고용 제도
정리해고를 당한 근로자는 우선 재고용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. 정리해고 후 3년 이내에 동일한 업무로 재채용될 때는 우선적으로 고용할 의무가 있습니다.
이 제도는 직장 내 재구성이 이루어졌을 때, 재채용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존재합니다.



자주 묻는 질문
Q1: 해고를 당한 이유가 경영상 이유라면, 바로 해고 당할 수 있나요?
A1: 해고는 긴박한 경영상 필요가 있어야 하고, 회사는 해고 회피 노력 및 공정한 선정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. 만약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면, 부당해고로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.
Q2: 해고된 후, 다시 회사에 복직할 수 있는 기회는 있나요?
A2: 우선 재고용 제도에 따라, 해고된 근로자는 3년 이내 동일한 업무로 재채용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.
Q3: 정리해고 통보가 잘못된 경우, 어떻게 대응하나요?
A3: 부당해고가 의심되면, 노동위원회 구제신청을 통해 해고 무효 및 임금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

마치면서...
경영상 해고는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가 많습니다. 해고된 근로자는 정리해고 요건이 제대로 충족되었는지 확인하고,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여 부당해고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. 정리해고가 부당한 경우, 구제신청을 통해 복직 및 체불 임금을 청구할 수 있으니, 권리를 적극적으로 지키세요! 💪

